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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강제노동 고발된 中업체 공급망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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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강제노동 고발된 中업체 공급망서 제외

아이폰용 카메라모듈 업체 오필름과 거래중단 조치

애플 아이폰의 카메라모듈, 사진=아이픽스잇( iFixit)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아이폰의 카메라모듈, 사진=아이픽스잇( iFixit) 캡처
애플이 중국에서 강제노동으로 고발된 중국내 부품공급업체를 공급망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 공급업체인 오필름(O-Film)가 강제노동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확인하고 거래를 중단했다.
지난 7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위구르인에 대한 인권침해에 관여하고 있는 기업 리스트에 오필름을 추가했다.

애플은 아직 대체공급업체를 확보하지 못해 이 회사에 구형 아이폰용 카메라모듈 공급만 허용했다.

오필름은 현재 애플 카메라 모듈의 약 10%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이노텍은 전체 모듈의 약 50%를, 샤프는 약 30%를 각각 애플에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