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캐나다, 인구보다 5배 많은 백신 물량 계약…화이자 긴급사용 곧 승인

공유
0

[글로벌-Biz 24] 캐나다, 인구보다 5배 많은 백신 물량 계약…화이자 긴급사용 곧 승인

긴급사용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진=화이자이미지 확대보기
긴급사용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진=화이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된 가운데 캐나다 정부도 백신 승인에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는 현재까지 인구보다 5배 많은 물량에 달하는 백신 구입 계약을 맺은 상태다.
하지만 긴급사용이 승인되더라도 광범위한 국토와 매서운 추위 등 캐나다의 특성으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힘들다는 우려감도 증폭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가능한 한 빨리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내고, 취약집단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기로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캐나다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는 3일 “다음 주 이내에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는 화이자 외에도 모더나, 노바백스, 존슨앤드존슨,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메디카고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백신 구입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들 제약사들의 백신이 모두 확보되면 정체 인구의 5배가량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문제는 유통이라는 게 로이터의 지적이다.
하워드 주 캐나다 공공의료 부소장은 백신 공급과 관련, “넓고 다양한 지형학적 조건으로 복잡한 공급망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