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포스트 코로나시대 4가지 TURN 필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를 '디지털·그린 경제'로 전환해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4일 기재부와 국회 미래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 주최한 제2회 미래전략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회복력을 가진 경제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4가지 변화와 전환(TURN)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TURN은 ▲T(Transformation of Economy)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대전환 ▲U(Upgrade of Growth Engine) 미래를 이끌 성장동력 육성 ▲R(Reinforcement of Safety-net) 따뜻한 포용사회 강화 ▲N(Normalization of Global Network) 코로나19로 약화된 국제협력 정상화를 의미한다.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고려대 총장)은 '뉴노멀 시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염 교수는 "우리나라는 지난 50여 년 간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성취한 기적을 이뤘으며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한 단계 도약하며 '또 하나의 기적'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