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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스라엘 라이다업체 이노비즈, SPAC 합병 통한 美증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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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스라엘 라이다업체 이노비즈, SPAC 합병 통한 美증시 상장 추진

삼성전자, 네이버,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이 투자한 업체

이노비즈 홈페이지. 사진=이노비즈이미지 확대보기
이노비즈 홈페이지. 사진=이노비즈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 굴지의 업체들이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라이다(LiDAR) 분야 선도업체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이노비즈 테크롤로지스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3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노비즈가 SPAC 합병을 통한 상장을 협의 중인 곳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콜렉티브 그로우스 코퍼레이션(Collective Growth Corp)으로 이 상장 프로젝트와 관련해 1억~3억5000만달러(약 1085억~3796억원)의 자금 발행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노비즈의 상장후 기업가치는 10억달러(약 1조846억원)를 웃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노비즈에 투자한 주요 기업은 삼성전자, 네이버, 소프트뱅크벤처스, 피닉스보험 등이다.

이노비즈는 자율주행 차량의 눈이라 할 라이다를 개발하는 전문업체로 완성차 없체가 전무함에도 이스라엘을 자동차 강국의 자리에 끌어올린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콜렉티브 그로우스 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1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업종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상장 거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콜렉티브 그로우스 코퍼레이션 주가는 이 소식에 영향을 받아 이날 21% 급등한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