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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코스피 2730선 우뚝, 1.31%↑...나흘째 사상최고치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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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코스피 2730선 우뚝, 1.31%↑...나흘째 사상최고치 갈아치웠다

사상 첫 2700선 돌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반강세
외국인 적극 순매수, 규모 7667억 원

코스피가 4일 2730선으로 급등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4일 2730선으로 급등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가 2730선으로 급등하며 나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적극 순매수에 나서며 장중 상승폭은 확대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31%(35.23포인트) 오른 2731.45에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종가기준으로 3일 기록한 사상최고가(2696.22)를 갈아치웠다.
코스피가 2700선 위로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12포인트(+0.34%) 오른 2705.34에 개장했다. 개장과 동시에 전날의 장중 역대 최고치(2696.22)를 돌파했다.

나흘째 오름세이자 나흘연속 사상 최고가를 뚫었다. 앞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일부터 3일 연속 신고점을 경신했다.

이번 한주동안 코스피는 종가기준으로 2591.34(11월 30일)에서 2731.45로 140.11포인트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나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7667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는 각각 4015억 원, 3469억 원을 내다팔았다.

한주동안 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4888억 원, 삼성전자우 4676억 원, 삼성SDI 943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LG화학 2779억 원, SK하이닉스 2319억 원, 셀트리온 1671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기관의 순매도 1위 종목은 LG화학이다. 순매도규모는 1312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1129억 원, 현대모비스 925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반면 카카오 863억 원, SK하이닉스 698억 원, 기아차 684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개인은 SK하이닉스 2841억 원, 카카오 1904억 원, LG화학 1472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삼성전자 5940억 원, 삼성전자우 4707억 원, KT&G 1171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이날 거래량은 17조3857억 원, 거래대금은 19조6317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1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546개 종목이 내렸다. 48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8%(6.15포인트) 오른 913.7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이 실적 성장세와 코로나19 치료제개발의 기대에 8.26% 뛰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가 내년에 정상화되고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5.57% 올랐다.

IT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58%, 3.14% 올랐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완화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백신 접종일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직접수혜주가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꾸준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섹터,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