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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크레딧 스위스 "내년 한국주식 최고 유망...아시아 '어닝 슈퍼 사이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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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크레딧 스위스 "내년 한국주식 최고 유망...아시아 '어닝 슈퍼 사이클' 기대"

크레딧 스위스는 아시아가 내년에 '어닝 슈퍼 사이클'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 지수가 내년 말까지 19% 올라 글로벌 증시의 상승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크레딧 스위스는 아시아가 내년에 '어닝 슈퍼 사이클'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 지수가 내년 말까지 19% 올라 글로벌 증시의 상승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로이터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딧 스위스는 아시아가 내년에 '이익 슈퍼 사이클'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시아 증시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딧 스위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지수(일본 제외)가 내년 말까지 19% 올라 글로벌 증시의 상승률(15%)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의 안정적인 경제성장, 수출 개선, 통화 절상과 최소 향후 3∼5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주당순이익(EPS) 성장세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아시아 국가 중 내년에 EPS의 43% 성장이 기대되는 한국을 최선호 국가로 꼽았다.

내년에 세계 경제가 반등하게 되면 세계 경기 순환에 민감한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아울러 홍콩, 싱가포르, 중국, 태국 등을 선호 국가로 제시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과 은행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레딧 스위스 댄 파인맨(Dan Fineman) 아태지역 주식전략 대표는 "한국 주식이 북아시아 동료 국가들보다 저평가 되고 있다"며 "한국에는 크레딧 스위스가 선호하는 기술 분야인 이른바 D램칩의 주요 제조업체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또한 홍콩의 부동산 업종과 싱가포르의 부동산, 은행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