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천장뚫은 코스피…코아스템, LG이노텍 등 실적개선주 ‘군침’

공유
1

천장뚫은 코스피…코아스템, LG이노텍 등 실적개선주 ‘군침’

코스피가 나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2730선으로 뛴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나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2730선으로 뛴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코스피가 나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2730선으로 뛴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를 꼽았다. 실적개선 기대만큼 주가의 상승탄력도 클 수 있다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쎌바이오텍에 러브콜을 보냈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업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숙주에게 건강상의 이익을 부여하는 살아있는 미생물로서 유산균의 한 종류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의 종균개발부터, 배양, 완제품 생산, 유통까지 맡고 있다. 지난해 국내 업체 중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유통채널 확대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동국S&C에도 눈길을 뒀다. 동국S&C는 풍력 타워 제조, 풍력 단지 건설하는 전문업체다. 대형타워의 제작도 본격준비중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1856억 원, 영업이익은 114억 원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미국 경제 활동 임시 중단에 따라 풍력타워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달부터 풍력 타워 신규 수주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 실적정상화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줄기세포기술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코아스템에도 눈길을 떴다. 연간 1조5000억 원 이상의 미국 시장 규모와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현황을 감안하면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진단이다.

2014년 세계 최초로 ALS(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인 '뉴로니타-알'를 국내에 상용화 뒤 2020년 7월 ‘뉴로나타 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 를 승인했다.

미국 하버드 의대(MGH)가 FDA에 요청한 ‘뉴로나타-일’ 응급 임상을 승인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수출(L/O)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점에서 추천주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을 주목했다. 내년 주당배당금(DPS)는 1만 원에서 1만1000원 이상으로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자회사인 원스토어 기업공개(IPO)를 필두로 약 20조 원에 이르는 자회사 가치가 반영될 전망이다. 모빌리티 사업에 이은 커머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사업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스템구축(SI) 협력이 기대된다.
LG이노텍은 투자지표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10년만에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0%대로 개선됨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수준인 1.5배에 불과하다.

대한유화는 3년만의 주력제품인 에틸렌의 상승사이클에 진입한 점에서 추천주에 넣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를 주목했다. 중국위험축소 따른 메모리 반도체 실적개선에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다. 오스틴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생산시설(Fab) 증설 따른 미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고객사 확보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HSD엔진도 추천주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실적에서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추진엔진의 매출비중이 40% 넘었다. 2중연료 추진엔진 영향에 선박엔진 수주가격이 증가하며 수익성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케이엠더블유는 인도, 유럽 등 5G 투자가 본격화되며 미국, 인도 수출물량증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