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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캐나다, 화이자 사용 승인·연말까지 수입…내년 3월까지 300만명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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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캐나다, 화이자 사용 승인·연말까지 수입…내년 3월까지 300만명 접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정부가 백신 긴급사용 승인 절차를 서두르고, 백신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immigration.ca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정부가 백신 긴급사용 승인 절차를 서두르고, 백신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immigration.c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정부가 백신 긴급사용 승인 절차를 서두르고, 백신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CBC방송 등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는 애초 내년 초엔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기로 했다. 그러다가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속도를 높이자 올해 연말 이내에 캐나다도 동일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캐나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지난 9월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걸리는 시일을 단축할 수 있도록 일부 규정을 손질했다.

캐나다가 긴급사용을 승인할 최초의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화이자는 캐나다 보건 규제당국에 백신 긴급사용을 신청했다.

이런 절차가 진행중인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12월 말에 캐나다에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의 데이니 포틴 부국장은 기자회견에서 규제당국이 화이자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백신은 캐나다 각지에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은 전국 14곳 거점 배송지에 먼저 공급된 뒤, 205개 보급소에 분산 이송된다.

캐나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 300만 명에 1차로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자료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39만6270명, 사망자는 1만2407명에 이른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