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과 국토교통부는 정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에서 공개하고 있는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를 서울도시가스㈜의 고객용 모바일 앱(가스앱)과 연계해 에너지 사용량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본인이 사용하는 주택이나 아파트단지, 사무실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려면 서울도시가스의 가스앱에 가입해 간단한 절차 거쳐 그린투게더가 제공하는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가령, 개인의 경우 본인 주택의 가스 사용량과 요금조회는 물론 전기와 지역난방 에너지사용량을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 전년대비 사용량, 단지 내 사용량과 지역 내 유사단지와 에너지성능 비교도 가능해 집단적인 에너지 효율 관리와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240만 가구의 서비스 고객 가운데 가스앱 회원 50만 명, 앱 다운로드 수 140만 건의 사용자 실적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서비스 확대로 더 많은 국민에게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 공개제도에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첫 협업 사업으로서 매우 뜻깊다”면서 “더 많은 민간 기업과 협업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절감에 국민들어 더 많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