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기를 전국 2000만 가구에 보급하는 등 친환경차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효율 35% 이상의 최고효율태양전지, 초대형 터빈(12MW), 부유식 풍력, 가상 발전소 등 차세대 기술을 확보해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 정보기술(IT) 등 3대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 환경 개선 효과가 큰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 전환을 지원하고 전국 2000만 세대에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공공부지와 주유소 등을 활용, 전국에 도심·거점별 수소충전소 2000여 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및 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차의 경제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인자율주행 셔틀과 같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하고 초고속철도망과 광역·도시철도 등 철도 인프라를 확충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고성능 리튬이차전지 등 차세대전지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전기차, 모바일기기 등의 전압제어를 위해 폭넓게 사용되는 저전력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장치와 탄소배출 분석·관리 시스템 등 '그린 서비스' 분야와 CCUS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