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와 같은 108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국 유럽 등 타 경제권과 대조되는 중국 등 아시아 경제의 회복과 미국 바이든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환시장에서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은 수출, 반도체, 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에서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또 “달러 약세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달러화를 중심으로 봤을 때 2011년부터 지속한 달러 강세기가 종결된 것이라면 달러화 약세기가 장기화 될 소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직전 달러 약세기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였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