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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캐나다, 모더나 백신 추가 주문… 주가 4.5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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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캐나다, 모더나 백신 추가 주문… 주가 4.59% 급등

모더나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모더나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시스
캐나다 정부가 모더나(Moderna : MRNA) 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주문했다는 소식에 모더나 주각 급등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4.59% 급등한 159.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융뉴스 전문 사이트 알티티뉴스(RTTNews)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애초 2000만 회분을 주문했다 4000만 회분으로 늘렸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은 "오늘 캐나다 정부의 증가 된 공급 계약은 우리의 코로나9 백신 후보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고 있으며, 우리는 다른 많은 정부 및 전 세계의 다른 주요 파트너와 마찬가지로 캐나다 정부와의 협력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캐나다 보건당국의 규제 승인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전달을 12월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의 초기 데이터가 심각한 안전 문제없이 94.1 % 효능을 보여준 후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모더나 주가 급등은 미국 내에서도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달라스 노동 및 고용 변호사인 로게 던(Rogge Dunn)은“내 기업 고객 중 일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의무화하는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던 변호사는 “백신은 고용주에게 어떤 형태의 정상 복귀를 약속하는데, 이는 기업이 이익을 회복하려고 할 때 절실히 필요하다. 법에 따라 고용주는 직원에게 예방 접종을 강요할 수 있으며, 예방 접종을 받지 않으면 해고할 수 있다”라 말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열 명 중 약 4명은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2개월 전보다 높지만,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인구의 약 70%가 예방 접종을 받거나 천연 항체를 보유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모더나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모더나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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