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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날' 기념식…유공자 599명·수출의 탑 1505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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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날' 기념식…유공자 599명·수출의 탑 1505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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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다 함께 더 멀리'란 슬로건으로 개최된 올해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 무역인과 기업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역유공자 599명을 포상하고 1505개 수출기업이 '수출의 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무역위기 극복과 신 수출 성장동력 확보, K-방역 및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확보, 무역구조 혁신 등에 기여한 정부포상 수상자 10명과 수출의 탑 수상기업 10개사에 직접 상을 줬다.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분야에서 14년간 세계 점유율 1위를 지킨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석인국 티씨씨스틸 전무는 전량 수입하던 주석도금강판의 국산화와 역수출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메모리 모듈 인쇄회로기판(PCB)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심텍의 김영구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 전량 수입하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현상액을 국산화한 한덕화학의 김상원 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문 대통령은 또 반도체 기업인 에이디테크놀로지(2억불탑)와 조선 신소재 업체 한국카본(2억불탑), 인공호흡기 제조기업 멕아이씨에스(2000만불탑)와 진단키트 제조업체 수젠텍(2000만불탑) 등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최고액 수출의 탑은 30억불탑으로 삼성SDI가 받았고 36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수상했다.

'수출 첫걸음'에 해당하는 100만불탑 수상 기업은 지난해 422개사에서 올해 586개사로 늘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올해 국내에서 건조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인 'HMM 알헤시라스호'가 영상으로 등장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참석 인원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과 경제단체장, 무역 진흥 유공자 등 40여 명으로 축소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