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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인천' A380, 이번엔 일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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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인천' A380, 이번엔 일본 간다

코로나19 특별 해외여행 상품 출시
부산-미야자키-제주 거쳐 인천 도착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과 일본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과 일본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지난 10월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A380을 띄워 한반도 일주 상품을 선보였던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에는 일본으로 기수를 돌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과 일본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항공편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운항한다. 오후 1시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2시간 50분 동안 우리나라와 일본 규슈 지방 상공을 돌아보게 된다.

항공기가 뜨는 동안 기내 면세품도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한 건으로 한정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기내식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비대면 체크인을 권장하며 공항 리무진 버스 이용도 제한한다.

좌석별 판매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비즈니스스위트석 40만원 △비즈니스석 35만원 △이코노미석 25만원이다. 탑승객 모두에게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비즈니스스위트석 1285마일 △비즈니스석 1190마일 △이코노미석 952마일 등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석 이용객은 기존 해외여행처럼 인천공항 내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380 한반도 일주 비행을 진행하며 여행을 그리워하는 고객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목적지가 있는 여행이 일상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