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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우리카드,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디지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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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우리카드,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디지털 경쟁력 강화

우리카드가 디지털 채널 전면 재구축, 조직 개편,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사진=우리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카드가 디지털 채널 전면 재구축, 조직 개편,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된 가운데 우리카드가 디지털 채널 전면 재구축, 조직 개편,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9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채널을 전면 재구축했다.
'풀 디자인 서비스'를 목표로 디지털 채널 전반에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주요 기능 27개를 도입해 홈페이지, 모바일앱, 모바일웹 3개 채널을 전면 개편했으며, 홈페이지는 지난 7월부터, 모바일 채널은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풀 디자인 서비스란 고객의 일상에서 수시로 발생되는 금융 요구를 간결하고 신속하게 디지털로 시작해서 디지털로 끝낼 수 있는 체계를 의미한다.

상품 가입, 이용 관리, 자산조회서비스 등 카드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디지털 채널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이트와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동일한 싱글뷰로 일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들의 경험 만족도를 높였다.

우리은행·우리종금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의 제휴를 통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디지털 부문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7월 디지털그룹 산하에 ‘데이터사업부’와 ‘디지털개발부’를 신설했다.

또 디지털그룹을 기존 1부3팀에서 3부6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디지털혁신부 산하에 있던 디지털기획팀은 그대로 있고, 빅데이터팀은 데이터사업부로 이동해 데이터사이언스팀으로, 디지털채널팀은 디지털혁신부의 디지털UX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조직 개편과 함께 디지털 부문 전문가도 영입했다. 명제선 전 롯데카드 디지털사업부문장(상무보)을 디지털그룹장 겸 최고정보보호책임자(상무)로 선임해 디지털부문 사업영역을 총괄하도록 했다. 데이터사업부장에는 임성욱 전 롯데카드 BDA(Big Data Analysis) 부문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카드 신청부터 발급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모바일 전용상품 ‘카드의정석 UNTACT AIR’도 판매 중이다.

이 카드는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주문,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 배달어플, 쿠팡 쇼핑, 간편결제,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서 사용 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