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시장 성장에 따른 택배 물동량 증가와 해외배송 등의 영향으로 운수업 매출액이 5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 매출액은 2013년부터 2년 연속 감소하다가 2015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5년 연속 늘었다.
업종별로는 철도여객, 버스, 택시 등 육상운송업 매출액이 67조8000억 원으로 3.6% 증가했고, 수상여객 및 화물을 포함하는 수상운송업도 29조2000억 원으로 3.1% 늘었다.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은 30조2000억 원으로 7.1% 증가했다.
반면 항공운송업은 전년의 25조 원에서 24조8000억 원으로 0.7% 감소했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매출이 줄면서 관련 업종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생활물류 등 물동량 증가에 따른 물류시설 확충과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운수업 기업체 수는 39만3000개로 8800개, 2.3% 늘었고, 종사자 수는 115만4000명으로 1만9000명, 1.7%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육상, 수상, 항공운송업에서 모두 늘었지만,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종사자는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