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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화자산운용 자회사 홍콩 암호화폐거래소 HKbitEX에 1000만 달러 투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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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화자산운용 자회사 홍콩 암호화폐거래소 HKbitEX에 1000만 달러 투자 주도

한화자산운용 자회사 엑시온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홍콩 암호화폐거래소 HKbitEX에 1000만 달러 투자를 주도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하눅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자산운용 자회사 엑시온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홍콩 암호화폐거래소 HKbitEX에 1000만 달러 투자를 주도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하눅
홍콩암호화폐거래소인 에이치케이비트이엑스(HKbitEX)가 한국 자산운용사의 자회사, 홍콩상장기업, 핀테크벤처캐피탈(VC)과 1000만 달러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8일 토코나이저 등 현지외신에 따르면 HKbitEX는기존 투자자와 신규투자자로부터 시리즈 (Series) B단계의 파이낸싱으로 1000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즈B단계는 본격제품생산과 인재채용 목적으로 자금조달을 하는 투자유치단계를 뜻한다.

드레이퍼 드래곤 이노베이션 펀드(Draper Dragon Innovation Fund)의 참여로 에듀시티 인터내셔널 홀딩스(Edvance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와 한화자산운용의 간접자회사인 엑시온 글로벌 인베스트먼트(Axion Global Investment Limited)가 주도했다.

HKbitEX는 2019년 출시 이후 디지털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중이다.

홍콩 증권 선물위원회(SFC)는 글로벌 전문 기관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디지털 자산거래서비스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새로운 제도는 부동산, 지적재산권(IP) 권리, 그린파이낸싱, 사모펀드 같은 비유동자산에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다. 이 정책을 활용해 HKbitEX는 자사의 기술과 규정준수역량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시장의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가 오 HKbitEX 대표는 “이번 발표는 빠르게 증가하는 디지털 자산시장에 대해 대규모 신규 고객을 기반으로 혁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금융허브(중심지)로 홍콩의 강점을 꾸준히 육성해 투자자를 유치하고 인재를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자회사인 엑시온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주도했고 일부를 투자했다”며 “투자규모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HKbitEX는 홍콩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거래소다. HKbitEX는 글로벌 전문 투자자에게 규정을 준수하고 규제되는 디지털 자산 현물 거래와 장외(OTC)거래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가상자산 거래플랫폼 라이선스를 신청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의 핀테크 기업 중 하나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