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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창립 112주년 맞아 '농어촌 뉴딜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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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창립 112주년 맞아 '농어촌 뉴딜 전략' 발표

안전한 영농환경 구축, 농어촌 스마트화, 그린경제 전환, 상생협력 플랫폼 활성화 등 기본방향 제시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창립 112주년을 맞아 농어촌에서의 한국판 뉴딜 실현을 위한 '농어촌 뉴딜 전략'을 발표했다.

농어촌공사는 8일 공사 창립 112주년 기념식을 비대면 행사로 개최하고,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농어업·농어촌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KRC 농어촌 뉴딜 전략'을 발표했다.
'KRC 농어촌 뉴딜 전략'은 농어촌공사의 4대 주요사업과 2개 융복합사업을 통한 성과 창출 전략으로 구성된다.

첫째, 농어촌공사는 '스마트한 농어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스마트 농업 확대, 기후안전 인프라 구축, 범용농지 확충 등을 수행해 농어가 소득증대와 국가식량안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안전하고 건강한 농어촌 물복지 실현'을 위해 농어업 SOC 디지털화를 통한 깨끗한 용수 공급, 재난재해 대응력 강화, 농어촌 물수요 충족을 위한 국민참여 거버넌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셋째, '농업인 생애주기별 소득안전망 구축'을 위해 농지은행 사업을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고, 청년농,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공익형 직불제와 연계된 농어가의 안정적 소득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넷째, '농어촌 공간혁신과 공동체 활성화'로 생활 SOC를 정비하고, 비대면 농어촌 관광플랫폼을 구축하며, 빈집정비, 농어촌 경관복원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저밀도 친환경 농어촌 공동체를 조성할 방침이다.

다섯째, '농어촌 그린에너지 확산'을 위해 염해간척지, 유휴수면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확충하고, 여섯째, 'K-농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새만금 등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발판삼아 민간기업의 해외농업개발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농어촌공사는 설계, 점검 등 집행기능을 지역본부로 이양해 현장 위주로 인력을 전환하기로 했고, 본사 부서를 기존 26개 부서에서 20개 부서로 개편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창립 112주년을 맞아 농어촌공사의 소명을 되새기고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걸음을 내디딜 때"라며 "농어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공간이 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