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연구·개발(R&D) 투자를 작년 동기보다 8000억 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178조6822억 원으로 4.85% 감소했다.
매출액이 감소했는데도 투자가 늘어 투자 비중은 3.41%로 0.23%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5조8971억 원으로 부동의 1위를 나타냈다.
네이버는 매출액 3조7915억 원 중 25.51%인 9673억 원을 투자,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한미약품은 매출액의 23.39%, ▲넷마블 20.59% ▲셀트리온 18.54% ▲엔씨소프트 17.63% ▲대웅제약 15.57% ▲카카오 13.24% ▲SK하이닉스 10.98% ▲유한양행 10.76% ▲종근당 9.78%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해 1조 원 이상을 투자한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등 6개 기업이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조선·기계·설비, 서비스, 공기업, 철강, 건설·건자재 등 8개 업종은 5조9414억 원으로 5.2%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부품, 제약 등 9개 업종은 34조2146억 원으로 3.4% 늘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