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물품 꾸러미는 마스크 15매를 비롯해 손세정제, 휴대용 소독티슈 등이 담겼다. 한화그룹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자 취약계층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방역물품을 긴급 제작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여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10월 한화그룹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사적인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경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을 주문한 바 있다.
앞서 한화는 코로나19 본격화 이후 기업차원의 각종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한화는 지난 3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병상 부족 사태가 빚어지자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두차례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자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했다. 한화토탈은 사업장이 있는 충청남도 서산시에 마스크 1만 장, 방진복 2400벌, 손 소독제 2000개 등의 방역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화생명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보험고객 가운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 240곳에서 3억원 상당 생필품을 구입해 한부모 가정과 복지관에 기부했다고 한화그룹 측은 밝혔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