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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화이자 백신 또 부작용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차질+ 실업수당 고용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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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화이자 백신 또 부작용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차질+ 실업수당 고용지표 ↓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인류의 대 반격이 시작됐으나 알레르기 부작용이 나오는가 하면 생산 차질 소식까지 나오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한 모습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코로나 백신과 경기부양책 소식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도 영국에 이어 코로나 백신 긴급 승인을 서두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은 연내 승인이 어렵다는 보도가 나와 뉴욕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암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국제유가 그리고 원 달러환 율, 코스피, 코스닥 등도 코로나 백신 효과와 미국의 부양책 소식에 따라 등락을 반복 하고 있다. 테슬라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그리고 니콜라 등도 변동 폭이 크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미국 뉴욕증시에 연동된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오르고 나스닥 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다음은 뉴욕증시 연동 주가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5:49 AM Mar 2021 30,026.00 +60.00 29,970.00 30,050.00 29,921.00
S&P 500 mini 6:08 AM Mar 2021 3,668.50 +4.25 3,661.25 3,673.25 3,656.75
NASDAQ 100 mini 6:08 AM Mar 2021 12,359.25 -6.00 12,341.25 12,374.25 12,302.50

10일 아시아증시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논의 속에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61.70포인트(0.23%) 내린 26,756.24로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3.09포인트(0.17%) 하락한 1,776.33으로 닫았다. 일본 증시에서 비중이 큰 소프트뱅크 주가가 크게 올랐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미국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의 기업공개(IPO)가 성공을 거둔 탓으로 보인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140.65포인트(0.98%) 내린 14,249.49에 마쳤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대만 기술주에 매도세가 몰린 점도 투자심리를 저해했다. TSMC가 1.2%, 미디어텍이 3% 하락했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31포인트(0.04%) 오른 3,373.28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2.62포인트(0.12%) 상승한 2,253.43에 마감했다. 미 중 갈등과 핀테크 기업 규제 우려 등의 여파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을 협의할 시간을 벌었다. 미국 하원은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피하기 위해 1주 임시 지출 법안을 343대 67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예산이 바닥나기 전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2021회계연도(2020년 10월 1일~2021년 9월 30일)의 연방정부 예산안을 9월 30일까지 처리했어야 했으나 기한을 넘겼다.
대신 급한대로 단기 예산안에 합의해 11일까지 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만 확보해뒀다. 여야는 지금 2021회계연도 예산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를 줄이기 위한 경기부양 예산안을 두고 막판 협상 중이다.
코스피는 9.01포인트(0.33%) 하락한 2,746.46으로 장을 끝냈다. 셀트리온[068270](1.84%)과 기아차[000270](0.16%)가 상승하고 삼성전자[005930](-1.35%)와 SK하이닉스[000660](-3.32%), LG화학[051910](-2.2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7.89포인트(0.86%) 오른 921.70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60%)와 셀트리온제약[068760](7.53%), 제넥신(6.95%) 등이 크게 올랐다. . 카카오게임즈[293490](-3.37%)는 하락 마감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087.7원에 마감했다.

유럽의약품청(EMA)에 대한 사이버공격 과정에서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제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서류가 유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신청과 관련한 서류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면서 "환자관련 기록이 피해를 입었다는 단서는 없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화이자나 바이오엔테크의 시스템은 침입당한 적이 없으며 우리는 어떤 개인적 데이터에도 접근이 이뤄졌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EMA는 이날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됐으며 이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MA는 유럽연합(EU) 내 의약품, 백신 평가, 승인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절차도 맡고 있다.

미국의 최대 음식배달 스타트업인 '도어대시'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첫날 대박을 쳤다. 도어대시의 주가 상승으로 이 회사에 투자한 소프트뱅크그룹도 '대박'을 터트렸다. 소프트뱅크는 투자펀드인 비전펀드를 통해 도어대시에 2018년 초부터 총 6억8천만달러(약 7천658억원)를 투자해 이 회사의 대주주가 됐다.

10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05.07포인트(0.35%) 하락한 30,068.81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43포인트(0.79%) 내린 3,672.82에,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243.82포인트(1.94%) 급락한 12,338.95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화두는 부양책 협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관련 소식이다. 백악관은 916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양당이 충돌하는 책임 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안을 빼고 나머지 사안을 타결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진정될 조짐이 없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1만 명을 넘어섰다. 총 입원 환자도 10만4천 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중이다. 워싱턴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봉쇄 조치 강화를 발표하는 등 경제 활동의 제약도 늘어나고 있다.

영국에 이어 캐나다가 화이자의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도 곧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알레르기 이력이 있던 접종자 두 명이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당국은 알레르기 이력자에 대해서는 당분간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뉴욕 등 48개 주는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1.9%가량 내렸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7.69% 상승한 22.27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최근들어 계속 떨어지고 있다. 1만8500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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