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부서 직원 30여 명은 본점을 찾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헌혈버스를 방문해 헌혈을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세를 감안해 동부영업본부·서부영업본부·창원영업본부·본점 등 경남 4개 지역으로 나눠 2020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했다.
배준오 기관고객부 과장은 "길지 않은 시간 느끼는 고통과 불편함을 감수하면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혈액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수 사회공헌홍보부 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해 헌혈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지만 감염 우려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월 말 이후 최대 규모로 발생해 제한을 둘 수밖에 없다. 여하튼 혈액 부족 심각성을 공감하고 소매를 걷은 직원들처럼 각계각층의 헌혈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을 '2020년 연말 사랑나눔 헌혈 주간'으로 정하고 2020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여 왔다. 2020년 연말 사랑나눔 헌혈 주간 2020 사랑의 헌혈 운동 참여를 통해 임직원들이 받은 헌혈증은 전량 기부할 계획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