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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증시…개인투자자 자금 올해 11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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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증시…개인투자자 자금 올해 11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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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올해 초저금리 풍부한 시중 유동성 영향으로 증시 주변으로 유입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11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45조570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16조840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합치면 순매수 규모는 모두 62조4102억 원에 달했다.

또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회사에 맡기는 투자자예탁금은 이날 현재 61조3492억 원으로 작년 말의 27조3933억 원보다 33조9559억 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해외주식 순매수 금액은 180억9586만 달러(19조7154억 원)를 기록했다.

해외주식 순매수는 2018년 15억7030만 달러, 지난해 25억1111만 달러에 그쳤으나 올 들어 이같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이 사들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식은 29억2614만 달러(3조1880억 원), 애플 주식은 17억5162만 달러(1조9083억 원)어치나 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