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원·달러 환율 2.6원 오른 1090.3원 마감...이틀 연속 상승

공유
0

원·달러 환율 2.6원 오른 1090.3원 마감...이틀 연속 상승

원·달러 환율이 11일 1090.3원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11일 1090.3원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달러당 1090.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1087.7원으로 종료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환율이 상승했다”며 “달러 결제 수요가 확대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환율이 그동안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에 당분간 숨고리기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며 “수출 등 원화 강세 요인이 많기 때문에 추세로 보면 여전히 원·달러 환율은 하락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다만 연말까지는 1080원에서 1100원 사이에서 변동을 보이다가 내년 초 다시 하락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