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징(Zing)에 따르면, 비엣트래블 항공이 도입한 첫번째 항공기 '에어버스(Airbus) A321CEO'가 호치민 탄션녓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의 항속 거리는 5950㎞이며, 최대 탑승 인원은 220명이다.
지난 1일 베트남에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된 것도 운항 일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교통부는 지난 10월 29일 비엣트래블에 대한 항공 운송사업면허를 발급했다.
비엣트래블항공의 정관자본은 7000억 동으로, 항공기 30대를 운항할 수 있는 규모다.
비엣트래블항공은 운항 첫 해에 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00만명의 승객을 운송할 계획이다. 사업 초기 단계에는 호찌민시-후에-하노이와 다낭, 나트랑, 푸 꾸옥 등 유명한 관광지를 중심으로 주당 80회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비엣트래블항공의 모회사인 비엣트래블은 올해 9월말까지, 작년 동기간 대비 75% 감소한 1조4580억 동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관광산업 전체가 심각한 운영난에 빠진 상황에서도, 세후 손실이 740억 동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