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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NIA ‘AI 허브 클라우드 확대 도입 운영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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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NIA ‘AI 허브 클라우드 확대 도입 운영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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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최초로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 계약을 맺었다. 지난 10월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시행된 후 제1호 계약을 네이버 클라우드가 이끌어낸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결과물을 개방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인 AI 허브의 클라우드 자원 확대 및 운용 사업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기존의 공공 입찰 절차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돼, 정작 공공기관이 원하는 시점에 클라우드를 이용하지 못하는 한계를 개선하고자 시행된 제도다.

이번 계약은 기존 공공 부문에서는 이례적으로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여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NIA의 의지와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 역량이 만나 만들어진 최초 사례라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한국형 뉴딜 사업의 데이터 댐 7대 과제 중 가장 핵심 사업이다. 총 예산이 2020년 2925억 원, 2021년에는 2925억 원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1300여 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AI 허브에 저장해 개방할 계획으로 이용자들은 AI 허브를 통해 기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다운로드 서비스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인공지능고성능컴퓨팅 임차 사업에 이어, 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결과물을 개방하는 AI 허브의 클라우드 자원 확대 사업까지 수주함으로써 명실상부 국가 AI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과 선도적인 지위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NIA와 함께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은 NIA AI데이터추진단 단장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클라우드를 확대 도입하여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와 관련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I 허브를 성공적으로 개방하여 데이터 댐의 수문을 활짝 열고 디지털 뉴딜을 통한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