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랭리 대비 1.5원 오른 달러당 1091.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면서 불안한 심리가 반영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체 위축이 우려되면서 원화 약세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산과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 연말 타이트해지고있는 외환 스왑(FX Swap) 시장 여건 등이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팔랐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속도를 조절하고 있으며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1085원~1100원이 예상 범위다”라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