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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60%, "FTA로 수입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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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60%, "FTA로 수입가격 하락"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자유무역협정(FTA)이 국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만 25세 이상 수입소비재를 구매해 본 소비자 3168명을 대상으로 소비자후생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FTA가 '국내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답변한 소비자가 73.3%에 달했다고 밝혔다.

83.2%는 소비자후생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9.4%는 FTA가 '수입소비재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고 밝혔고, 59.5%는 '판매가격을 하락하게 한다'고 응답했다.

41개 품목별로 소비자후생의 3가지 요인인 선택 다양성, 가격, 품질에 대한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선택 다양성이 높은 품목은 맥주(88.7%), 포도주(85.7%), 립스틱(82.3%) 순이었다.

가격에서는 돼지고기(66.0%), 바나나(52.3%), 쇠고기(52.0%)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품질 면에서는 승용자동차(81.4%), 향수(80.3%), 커피머신(80.0%) 등이 꼽혔다.

재구매 의향은 포도주(86.3%), 자동차(81.4%), 향수(81.3%) 순으로 높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