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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폭발, 연준 FOMC 금융완화+부양책 합의+ 모더나 백신 긴급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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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폭발, 연준 FOMC 금융완화+부양책 합의+ 모더나 백신 긴급승인

미국 연준 FOMC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준 FOMC 사진=뉴시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코로나 백신도 FDA 긴급승인 절차를 밟으면서 미국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트코인 그리고 국제유가가 또 요동치고 있다. 코로나 백신에다 연준 FOMC의 채권 추가 매입 등 금융 완화 정책과 미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트코인 그리고 국제유가등에 호재가 되고 있다. 특히 애플 ,테슬라., 화이자,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등 기술주 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선물 거래소에서는 뉴욕증시에 연동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선물 시세가 이 순간 오르고 있다.
다음은 뉴욕증시 연동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5:23 AM Mar 2021 30,183.00 +69.00 30,135.00 30,194.00 30,059.00
S&P 500 mini 5:23 AM Mar 2021 3,696.75 +9.75 3,689.75 3,698.75 3,680.00
NASDAQ 100 mini 5:23 AM Mar 2021 12,635.00 +39.00 12,604.00 12,649.25 12,580.25

앞서 아시아증시도 상승했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0.26% 오른 2만6757.40에 마쳤다. 코로나19 백신과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 영향이 일본 증시에도 이어졌다.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 승인 전망도 호재다.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부양안 처리 의지를 거듭 피력한 것 역시 훈풍을 몰고왔다. 미국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 금융완화 기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뉴욕 시장에서 국채 금리가 부양책 합의 기대 속에 상승했으나 박스권 상단에 대한 부담감과 FOMC 관망 심리로 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일부 환류했다. 연방준비제도가 국채매입 프로그램 규모나 평균 만기에 변화를 줄 지가 관건이다,

가상화폐 시세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131종 중 90여 종의 시세가 내리고 나머지는 올랐다. 비트코인은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캐시도 상승세다. 폴카닷, 테조스, 코스모스, 비체인, 대시, 쎄타토큰, 제트캐시, 이더리움클래식, 온톨로지, 질리카, 알고랜드도 오르고 있다. 리플은 하락하고 있다.

모더나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을 계기로 한국증시에서 모더나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그리고 파미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투텍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유통이 가능한 국내 제약사, 신약 개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더나에 유통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파미셀은 코로나19 백신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 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그리고 유전자치료제 신약 등의 주원료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사외이사 로버트 랭거 박사가 모더나 창립멤버 출신으로 전해지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피는 14.97포인트(0.54%) 오른 2,771.79에 마쳤다. LG화학[051910](2.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8%), 네이버[035420](0.88%), 현대차[005380](0.80%), 삼성SDI[006400](2.17%), 카카오[035720](0.27%), LG생활건강[051900](3.52%)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이다. 셀트리온[068270](-1.81%)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8.38포인트(0.90%) 오른 939.65로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0.45%), 펄어비스[263750](6.97%), 카카오게임즈[293490](0.32%), 에코프로비엠[247540](3.08%), SK머티리얼즈[036490](4.14%), 케이엠더블유[032500](0.9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28%), 셀트리온제약[068760](-2.71%), 씨젠[096530](-2.64%), 에이치엘비[028300](-0.42%)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094.0원에 마감했다.

앞서 16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337.76포인트(1.13%) 상승한 30,199.31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13포인트(1.29%) 오른 3,694.62에,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55.02포인트(1.25%) 상승한 12,595.06에 마감했다. 기술주의 나스닥은 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도 긴급 사용 승인 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FDA는 지난주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모더나 백신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화이자 백신 승인 논의를 오는 21일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EMA는 29일 승인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신속한 백신 승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그 일정을 앞당겼다. 연방준비제도(Fed) 즉 연준은 11월 산업생산이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전망치 0.2% 증가를 소폭 상회한 것이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7.4% 하락한 22.89이다.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 후반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연구위원은 '2020 석유 콘퍼런스'에서 "내년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 수요 회복과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의 감산 공조로 상승하겠으나 OPEC+의 감산량 축소와 누적된 재고 부담으로 올해보다 6~7달러 높은 수준인 40달러대 후반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대통령 행정명령에 따라 제재를 받는 중국기업 10곳을 주요 지수에서 빼기로 했다.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하이크비전, 중국철도건설공사(CRCC), 중국교통건설(CCCC), 중궈중처(中國中車·CRRC), 중국위성(China Spacesat) 등 10개사를 'MSCI GIMI' 등이 빠진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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