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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공채 경쟁률 30대 1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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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공채 경쟁률 30대 1 넘어

지난달 30일 서류접수 마감…지원자 1000명 이상 몰려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은 2020년 하반기 공개채용 경쟁률이 30대 1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SBI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은 2020년 하반기 공개채용 경쟁률이 30대 1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SBI금융그룹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은 2020년 하반기 공개채용 경쟁률이 30대 1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5년간 OK금융그룹 채용의 지원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이번 공채 홈페이지의 경우 누적 방문 약 1만 3000건, 일 평균 방문 약 62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체 지원자도 1000여 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관심은 남자 프로배구단 운영, 적극적 사회공헌(CSR) 활동 실시, 다방면의장학사업 전개 등을 통한 OK금융그룹의 인지도 향상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취업난 가중 등에 따른 것으로 OK금융그룹 측은 분석했다.

또한 총자산 기준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의 위상과 중·대형급 여신전문회사로 성장 중에 있는 OK캐피탈 등의 계열사 인지도도 한 몫 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석·박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으로 구분해 운영 중에 있다.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OK홀딩스(디지털금융·경영지원), OK저축은행(리테일금융·기업금융·영업기획·심사/리스크관리), OK캐피탈(IB/기업금융·심사/리스크관리·영업관리), 아프로파이낸셜(영업기획) 등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석·박사 학위 취득자 및 금융권 경력자 등이 지원 가능한 특별전형은 OK홀딩스, OK저축은행, OK캐피탈으로 나눠 진행 중이며 지원 분야는 전략기획, 영업기획·마케팅, 디지털·핀테크, 재무·자금·회계 등이다.

지난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OK금융그룹은 AI(인공지능)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 연수 및 채용 검진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채용 기간 동안 코로나19로부터 지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및 손소독제 비치, 대기장 거리 두기, 대기장·면접장 수시 방역, 면접장 내 비말 차단막 설치 등의 조치를 함께 전개한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서류접수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청년들의 고심과 향후 당찬 포부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며 "당사에 대한 많은 관심에도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분 한 분 소중하고 엄중하게 검토해 OK금융그룹과 함께할 직원들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