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오른 달러당 109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3.8원 하락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장 후반에는 낙폭을 줄이면서 상승 전환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 연구원은 “장초반에는 달러 약세 기조가 강해 매도쪽 물량이 소화되면서 환율이 하락했지만 10시 이후 저가 매수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줄였다”며 “연말 거래량이 줄고 추가 하락재료가 적다보니 반등 마감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