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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휘청, 미국 소매판매 소비지표↓ +부양책+ 연준 FOMC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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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휘청, 미국 소매판매 소비지표↓ +부양책+ 연준 FOMC 실망

미국 소매판매 소비지표 부진과 FOMC 제로금리유지 그리고 미국 부양책등이 뉴욕증시 사우지수의 변수가 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소매판매 소비지표 부진과 FOMC 제로금리유지 그리고 미국 부양책등이 뉴욕증시 사우지수의 변수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휘청 흔들리고 있다.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소매판매 소비지표가 급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우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부양책 협상이 길어지는데다 FOMC의 기준금리 유지도 뉴욕증시에 이렇다할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다. 애플 테슬라 등이 포진한 나스닥 지수는 연일 상승세르 보이면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시세
NASDAQ Composite Index 12622.89 +27.83 0.22%
Nasdaq-100 Index 12628.44 +32.52 0.26%
DOW INDUSTRIALS 30108.49 -90.82 0.30%
S&P 500 3694.36 -0.26 0.01%
RUSSELL 2000 1949.3717 -10.3917 0.53%
S&P MIDCAP 49.3365 UNCH
NYSE COMPOSITE 14395.2425 -7.0776 0.05%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부양책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에도 소비가 대폭 부진했던 여파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하락세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하락이다. 다만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오르고 있다. 애플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들어가 있는 나스닥은 오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소매판매는 뉴욕증시의 전망치 0.3% 감소보다도 훨씬 큰 폭으로 준 것이다. 10월 소매판매도 당초 0.3% 증가가 0.1%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4월 팬데믹으로 급감한 이후 5월부터 회복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최근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다시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가 큰 폭 줄어들면서 연말 경제의 타격이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했다.

언론들은 조만간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대한 양당의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동안 견해차가 컸던 지방정부 지원과 책임보호 조항은 빠지는 반면, 미국인에 대한 현금지급은 포함될 가능성이 큰 사태이다. 다만 현금지급 금액은 이전의 인당 1200달러보다는 적을 예전망이다.

FOMC는 제로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채권의 만기를 장기화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했으나 금융완화가 뉴욕증시의 기대에는 못미치는 모습이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49%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내년 9월 말까지 다시 연장했다. 한국은행은 "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 통화스와프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유지했다. 스위스와 베트남은 환율조작국에 추가됐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를 내고 중국과 일본, 한국,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인도 등 10개국이 관찰대상국으로 발표했다.

미국의 관찰대상국 판단 기준은 ▲1년간 200억달러 초과의 현저한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등 지속적·일방적인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다. 이 3가지 중 2가지를 충족하거나 대미 무역흑자 규모 및 비중이 과다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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