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폭발 미국 부양책 합의+ 코로나백신 부작용 속출 화이자-모더나 비상

공유
2

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폭발 미국 부양책 합의+ 코로나백신 부작용 속출 화이자-모더나 비상

미국 뉴욕증시 건물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건물 사진= 뉴시스
미국 제약 바이오사 화이자에 이어 또 다른 미국 제약바이오사 모더나 코로나 백신도 FDA 긴급 승인 절차를 밟으면서 미국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트코인 그리고 국제유가가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다만 코로나 백신 접종 과정에서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걱정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트코인 그리고 국제유가등에 호재가 되고 있다. 애플 ,테슬라., 화이자,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등 기술주 들은 연일 선전하면서 뉴욕증시 나스닥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다.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선물 거래소에서는 뉴욕증시에 연동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선물 시세가 이 순간 오르고 있다.
다음은 뉴욕증시 연동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5:56 AM Mar 2021 30,210.00 +136.00 30,087.00 30,248.00 30,062.00
S&P 500 mini 5:56 AM Mar 2021 3,714.75 +21.00 3,697.00 3,717.50 3,692.00
NASDAQ 100 mini 5:56 AM Mar 2021 12,734.25 +63.50 12,681.25 12,750.00 12,672.00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는 대부분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연준이 채권매입 정책을 동결하고 제로금리를 유지한 가운데 대만 가권지수를 빼고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49.27포인트(0.18%) 오른 26,806.67로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5.75포인트(0.32%) 상승한 1,792.58로 끝냈다.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7.89포인트(1.13%) 상승한 3,404.87에 끝났다. 선전종합지수는 20.97포인트(0.93%) 오른 2,269.48에 마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과학기술발전 연구센터 정중웨이 주임은 시노팜과 시노백 등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막바지 3상 임상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증시도 코로나19 백신 기대로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18.09포인트(0.82%) 상승한 26,678.38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H주는 83.83포인트(0.80%) 높아진 10,545.73에 마감했다.

17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44.77포인트(0.15%) 하락한 30,154.54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5포인트(0.18%) 상승한 3,701.17에,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63.13포인트(0.5%) 오른 12,658.19에 마감했다. 미국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고 채권 매입 정책에 대해서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연준은 FOMC에서 채권 매입 정책 관련 가이던스를 수정했지만, 매입 규모나 매입하는 채권의 만기 장기화 등의 추가 완화 조치를 내놓지는 않았다. 제롬 파월 의장은 현재 채권 매입 정책이 적당하다면서도, 경제 회복이 둔화하면 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만기를 장기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추가 부양이 가능하다는 발언이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1.7% 하락한 22.50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17일 1.36포인트(0.05%) 내린 2,770.43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0.6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셀트리온[068270](-0.57%), 네이버(-0.18%), 카카오[035720](-0.81%), LG생활건강[051900](-2.12%)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1.70%), LG화학[051910](1.34%), 현대차[005380](0.26%), 삼성SDI[006400](0.53%)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4.39포인트(0.47%) 오른 944.0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IT 버블 시절이던 2000년 9월 15일(992.50) 이후 20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3%), 셀트리온제약[068760](0.21%), 씨젠[096530](1.05%), 펄어비스[263750](0.52%), SK머티리얼즈[036490](7.68%), 에코프로비엠[247540](4.19%), 카카오게임즈[293490](0.22%), 케이엠더블유[032500](0.13%)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0.21%), 알테오젠[196170](-1.57%) 등은 내렸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무상증자를 공시한 곳은 모두 19곳에 달했다. 지난 4일 무상증자를 공시한 멕아이씨에스[058110]의 주가는 올해 무려 924.5%에 올랐다. 멕아이씨에스는 유상증자 뒤 주주들에게 주당 1주씩 무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오킨스전자[080580], 박셀바이오, 노바텍[285490], 조이시티[067000], 아이원스[114810], 넥스틴도 무상증자를 한다. 조이시티와 넥스틴, 오파스넷[173130]은 1주당 2주씩 신주를 배정하기로 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나왔다. 알래스카주(州)의 한 병원에서 의료 종사자 2명이 각각 15일과 16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그중 중년 여성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또 다른 남성은 백신 접종 뒤 10분 만에 현기증, 목이 칼칼해지는 증세 등이 나타나 응급실로 옮겨졌다. 화이자의 백신은 미국에서 4만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거쳤으나 이 과정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시험 참가자는 통증이나 발열 등의 부작용을 겪기는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화이자의 백신을 16세 이상 미국인에게 접종해도 좋다고 승인하면서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CDC는 이 경우 백신을 접종한 뒤 30분간 잘 관찰하라고 의료진에게 권고했다.

미국에서 고대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마침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이날 현재 25만명이 넘는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뒤 하루 신규 환자로는 최다이다. 또 이날 하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3700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뉴욕시 등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폭증할 경우 올해 상반기 시행했던 강력한 재봉쇄 조치를 다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어느덧 개당 2500만원선을 돌파했다. 2017년의 고점과의 격차는 이제 200만원에 불과하다. 해외거래가도 사상 첫 2만달러를 넘어서며 연일 급등세다. 지난 11월 개당 2100만원선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11월 말부터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한때 1800만원선까지 밀렸다. 이후 다시 매수세에 힘이 붙으며, 보름만에 2500만원선을 돌파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