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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이 가능한 호주 간호사 취업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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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이 가능한 호주 간호사 취업 성공기

- 현지 의료계 인력 부족으로 영주권 최대 발행 직종인 간호사 -

- 호주에서 간호학 과정 수료 후 취업 기회 높고 근무 조건 좋아 -




호주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6위의 넓은 영토에 비해 257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국가로 해외 이민자를 통해 부족한 인력난을 보충하고 있다. 호주 정부에서는 기술이민 부족 직업군 리스트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며 호주의 노동력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는 영주권 발행 수가 감소했지만 지난 7월 호주 이민성에서 발표한 2020-21회계연도 직업군별 영주권 발행 계획을 살펴보면 의료계 직종에 많은 영주권을 부여할 것임을 확인알 수 있다. 특히 간호사의 경우 영주권 신청을 위한 초청장 발행 할당치(Occupation Ceiling)가 1만 7859장으로 가장 높은 수를 계획하고 있다.
· 호주이민성: https://immi.homeaffairs.gov.au/visas/working-in-australia/skillselect/occupation-ceilings

2020-21 회계연도 기술이민 직업별 영주권 발행 할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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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호주 이민성

KOTRA 멜버른 무역관에서는 로얄 멜버른 병원(Royal Melbourne Hospital) 중환자실(ICU)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곽소라 씨와 ‘호주에서 간호사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12월 15일 인스타 라이브를 1시간 동안 진행하고 호주 유학과 간호사로 취업에 성공한 과정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KOTRA 인스타라이브 멘토링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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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촬영

Q. 본인 소개와 한국에서 호주로 오게 된 계기는?

A.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을 할 때부터 호주,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일하는 간호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한국 간호사 중에 해외에서 일하는 것에 관심이 있지만 실제로 현실은 어떤지 몰라서 망설이는 경우가 빈번하다. 저 같은 경우도 한국에서 이미 3년차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데 이러한 일상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한국의 중환자실에서 일하면서 많은 분들의 죽음을 마주하게 됐다. 병상의 환자들을 볼수록 도전도 해보지않고 꿈을 접으면 나중에 후회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1년이라도 외국에서 살아보고 결정해보자는 마음으로 호주에 워킹 홀리데이를 오게 됐다. 워홀을 하는 동안 호주에서 일하는 많은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요양보호사인 PCA (Personal Care Assistant)로 요양원에서 일하면서 현지 간호사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고 그들과 이야기 하면서 호주에서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로얄 멜버른 공립병원 (Royal Melbourne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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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lueAPACHE

Q. 호주에서 간호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절차는?

A. 호주에서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료인들의 면허를 관리하는 기관인 AHPRA(Australian Health Practitioner Regulation Agency)에서 인정한 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호주에서 RN(Registered Nurse)이 한국의 간호사와 동일한 직업인데 RN이 되기 위해 현지 간호 학사과정을 마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간호사를 한 사람이라면 경력에 따라 그 기간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 1년 인정(credit)을 받고 2년을 공부하게 된다. 6개월, 1년 등의 더 짧은 코스도 존재하지만 2년 이상 공부하지 않으면 후에 영주권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요즘은 잘 선택하지 않는다. 공부를 끝내고 AHPRA에서 요구하는 영어시험 조건을 만족하면 간호사 면허가 나온다.
저는 특이하게 간호 석사과정을 한 케이스다. 간호 전공으로 학사를 한 것이 아니더라도 타 전공의 학사가 있으면 지원할 수 있지만 코스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석사과정으로 호주에서 간호사 면허가 나오는 과정은 8개밖에 없다. 학사와 석사과정에 큰 차이점은 없지만 제가 한 석사과정에는 간호 연구가 포함돼있었기 때문에 후에 박사 과정이나 연구 간호사 등 미래의 경력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선택했다.

Q. 주(state)마다 간호사가 되기 위한 과정과 근무 환경의 차이는?

A. 각 주마다 간호사 경력을 쌓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간호사로 면허를 받는 것은 AHPRA에서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이가 없다. 하지만 후에 취업을 하거나 영주권을 받는 것을 생각하면 지역 선택을 잘 해야한다. 2년 동안 공부를 하면서 그 지역에 익숙해지고 병원에서 실습도 하기 때문에 대부분 공부한 지역에서 정착을 많이 한다.
각 주별로 간호법과 규정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시급이나 수당에 차이가 있다. 호주는 영토가 넓기 때문에 시드니·멜버른과 같은 대도시에서 일하느냐, 앨리스스프링 같은 지방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시급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업무에도 차이가 난다. 지방에서 일할수록 간호사가 해야할 일이 많지만 그만큼 폭넓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지방에서 근무하기를 선택하는 간호사들도 있다.

Q. 졸업 후 간호사로 취직하기 위한 방법은?

A. 간호학과를 졸업하면 뉴그랫 간호사(New Graduate Nurse)로 취업하기 위해 노력한다. 졸업을 한 후 간호학생에서 간호사로 적응이 필요한 신규 간호사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같은 것이다. 대부분의 신규 간호사들이 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 한다. 호주의 뉴그랫 프로그램은 병원에 1년간 고용된 개념으로 1년 동안 2, 3개의 다른 병동에서 로테이션을 한다. 1년 동안 독립적으로 일하지만 아직 배우는 단계로 병동마다 전담 교육간호사가 있어서 모르는 것은 바로 질문할 수 있고 스터티 데이(Study day) 라고 불리는 교육을 받는 날도 존재한다.
반면에 이 프로그램은 1년간의 단기 고용이고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 원하는 병원, 병동에 정식 지원을 해야하기 때문에 1년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 1년 동안 병원과 간호사가 서로를 평가하는 기간이 있고 특히나 호주는 직장을 이동할 때 추천인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처럼 추천서를 내는 것이 아니라 추천인의 메일주소나 전화번호를 적어서 제출하면 병원 측에서 직접 그들과 연락해서 지원자에 대해서 질문한다.

호주의 뉴그랫 간호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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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호주 NSW 주정부

Q. 뉴그랫으로 취업한 비결은?

A. 그 해의 대부분의 간호대 졸업생이 뉴그랫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다. 지원자는 모두 무경력자인 간호 학생이기 때문에 그 안에 눈에 띄려면 학생 때 실습 평가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추천인도 중요하다. 호주에서는 취업을 하기 위해 지원할 때 반드시 추천인을 적게 돼 있다. 높은 직급일수록 좋겠지만 진심으로 나를 밀어줄 것 같은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졸업 시즌 전에 많은 병원에서 뉴그랫 프로그램 인포메이션 세션을 여는데 관심있는 병원이라면 몇 번이고 참가해서 얼굴을 비추는 것이 좋다. 병원 투어를 하면서 병원을 둘러보거나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질문을 준비해가면 좋지만 내가 질문을 하지않더라도 직접적인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 예를 들어 시급은 얼마인가? 프로그램 후 고용은 보장해주는가?를 물어보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지원자를 뽑을 때 어떤걸 가장 중요시 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해서 답을 얻으면 차후 지원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저의 경우 같은 병원의 프로그램을 세 번 정도 갔었고 질문도 여러번 했다. 특이하게 온라인 지원을 받지않고 직접 서류 지원을 받았었는데 병원에 서류를 내고 돌아가는 기차에서 면접 전화를 받았다. 여러번 방문해서 인지 병원이 나를 알고 있고 지원하기를 기다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Q. 간호사로서 근무환경, 급여, 복지 등과 관련해서 한국과 호주의 차이점은?

A. 한국과 호주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했을 때 크게 3가지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

1) 간호사 1명 당 낮은 담당 환자수
한국의 병동에서 일할 때 주로 50-60명의 환자를 4명의 간호사가 봤었다. 한국은 팀 간호로 이뤄지기 때문에 4명이 50-60명을 다 알고있어야 하고 “내 환자”에 대한 개념이 약하다. 한국의 법정 비율은 간호사 1명당 13명이지만, 현실은 13명을 넘는 경우가 많다. 중환자실의 경우 간호사 1명당 환자 3명을 봤었다.
반면에 호주는 병동의 간호사 대 환자의 비율이 1 : 4이다. 물론 호주도 상황에 따라 5명, 6명을 담당할 때도 있다. 4명의 환자가 “내 환자”가 되기 때문에 모든 간호를 전담한다. 중환자실의 경우는 비율이 1:1이고 환자가 병동에 갈 컨디션 정도이면 2명을 보기도 한다. 1인당 환자수가 적고 간병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간호사가 해야할 일이 많다. 환자를 씻기고 옷을 갈아 입히거나 밥을 먹여주거나 침대보를 갈아주는 것까지 전부 간호사의 일이다.
참고로 간호사가 간호사로서 해야하는 일은 한국보다 많지만 호주는 업무 분담이 잘 돼있어서 간호사의 일이 아닌 것에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입원 시 환자가 평소에 먹는 약을 확인하거나 퇴원 시 복용약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 건 약사의 일이다. 하지만 환자가 물리치료사가 필요한 지, 사회 보호사가 필요한 지 파악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호주 간호사의 업무 중 하나이다.

2) 근무시간 선택의 자유

한국 간호사를 포함해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주로 주 5일을 일하는 풀타임인데 반해, 호주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만큼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호주 간호사는 파트타임을 선택할 수 있어 주 3~4일만 근무를 하는 간호사들이 많다. 하루나 이틀만 일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30년차, 40년차 경력이 많으신 분들이나 워킹맘의 경우 병원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호주는 간호사가 캐주얼로도 근무가 가능하다. 각 주마다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반드시 근무해야하는 최소 시간이 없고 자신이 일하고 싶은 시간만큼 일할 수 있는 것이다. 호주에서는 간호사가 병가를 쓰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아프면 절대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갑자기 누군가가 병가를 써서 빈자리가 생기면 이 캐주얼 근무자들이 그 자리를 채우러 온다. 캐주얼 근무자는 매번 일하는 병동이 다르거나 갑자기 전화를 받아서 일을 나와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 근무자들보다 시급이 높다.

3) 다양한 커리어 개발이 가능
호주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파트타임이나 캐주얼로 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가시간에 교육이나 연구 등 다른 일을 병행하는 간호사분들이 매우 많다. 제 주변에는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면서 피부관리 분야의 간호사로 일을 하거나 학교에서 강의를 하시면서 여전히 병원에 일을 하거나 통역사와 간호사의 일을 병행하는 등 멋진 일을 하시는 간호사분들이 많다. 다른 커리어를 위해서 현재 일을 그만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도전을 해볼 수 있는 것이 호주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Q. 현지에서 필요한 간호 또는 의료업계 직종은?

A. 우선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병원에 인력이 부족해 졸업생을 비롯해 은퇴한 간호사까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 투입됐다. 빅토리아주의 경우 응급 수술 이외에는 진료 또는 치료를 할 수 없게 조치를 해 다른 부서에서는 업무가 축소되기도 했다. 호주 정부에서 병원 리노베이션, 텔레헬스 시스템 구축, 정신건강 진료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 인력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멘탈헬스의 경우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서도 상담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호주의 경우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고 한국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거의 없다.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에 따른 우울감, 스트레스, 가정폭력 등이 주요 원인인 것 같다. 병원, 커뮤니티센터, 학교, 기업 등에서도 수요가 높아 유망한 직종으로 보인다.

Q. 코로나에 따른 근무 프로세스의 변화는?

A. 우선 마스크와 페이스쉴드, 방역복, 장갑 등을 착용하고 중환자실 들어간다. 밖으로 나온 후에는 모두 폐기처분하고 새로 착용을 하기 때문에 한 번 입실 후 가능한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나오려고 노력한다. 호주 병원에 개인보호용품(PPE)이 부족하다는 뉴스가 많이 나왔다. 공립병원의 경우 정부에서 우선 순위로 물품을 신속히 공급받기 때문에 실제로 여유가 있었다. 사립병원에서는 PPE를 확보하는데 실제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
제 업무와 관련해서는 병원 내 방문객 출입이 제한돼 제가 담당하고 있는 환자의 가족들과 화상으로 연결해 영상으로 보여드리고 상태를 전달했다. 제가 처음 호주에서 근무를 할 때만 해도 병원에서 진료기록부에 수기로 작성을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IT 기술에서는 한국이 훨씬 앞서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거의 100%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으로 모든 기록을 남기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호주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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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uance Communications

Q. 한국에서 호주 간호사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A. 호주 취업을 위해 꼭 필요한 점은 학위, 경력보다 중요한 것이 영어 능력인 것 같다. 간호학과 학사 또는 석사 입학 시 IELS 7.0이 필요하고 영주권을 신청할 때 각 항목별로 8.0 이상이 필요하다. 호주로 떠나기 전 꼭 IELS 점수를 획득하시기를 추천한다.
한국과 호주 둘 다 각자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을 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일이 힘들고 간호사로서의 일이 다양한 만큼 많은 것을 빨리 배울 수 있다. 감사하게도 호주에서 근무할 때 항상 일을 잘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 이러한 칭찬을 들을 수 있는 데에는 한국에서의 3년 경력 덕이 크다. 한국 간호사들은 효율적으로 일하기 때문에 시간관리 능력이 대단하고 그 것은 간호사로서 정말 큰 장점이다. 한국에서 다같이 서로 격려해주면서 힘든 일을 이겨내는 팀 분위기도 그립다.
반면에 호주에서는 내가 내 환자를 온전히 돌본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쫓기지 않고 자신의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호주에서 일하는 큰 장점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워라밸이 호주에서는 매우 좋기 때문에 이것을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시사점


호주 정부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분야 중 하나는 의료복지산업으로 전문 인력이 부족해 취업 기회가 많이 열려있다. 간호사의 경우 호주에서 영주권 발행이 가장 많이 되는 직종이며 의사, 변호사, 공무원과 같은 직업군과 함께 서류 공증을 해 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될 정도로 현지에서 직업적인 위상이 높은 편이다. 호주에서 간호사를 채용하는 곳이 병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 간호사, 뷰티관리사, 노인요양원, 크루즈 간호사 등 다양한 선택권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근무시간 선택이 자유롭기 때문에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다.

호주 정부에서는 발표하는 기술이민 부족 직업군 리스트가 수시로 바뀌면서 현지에서 유학하며 취업을 준비하던 한인 구직자들이 피해를 보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지에서 유망한 산업과 직종을 파악하고 영어능력, 필요한 학위, 경력 등을 준비해 호주 취업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호주 이민성, AHPRA, ABC News,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