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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스, 넥슨과 '간식대장 던파 에디션' 한정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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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스, 넥슨과 '간식대장 던파 에디션' 한정판 출시

2000개 선착순 판매… 구매 시 던파 게임 아이템 지급

간식대장 던파 에디션이미지 확대보기
간식대장 던파 에디션
'간식대장'이 국내 대표 게임 IP(지적재산권)인 '던전앤파이터'와 제휴 상품을 출시, 유통 업체들과의 협업에 이어 게임 업계로도 확산하고 있다.

식권대장·간식대장 운영사 벤디스(대표 조정호)는 넥슨의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와 제휴를 맺고 '간식대장 던파 에디션'을 2000개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벤디스는 던파 IP를 활용해 간식대장 진열대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22종의 PC방 인기 간식 24개로 상품을 구성했다. 모든 구매자에게는 ▲음식대장 크리쳐 ▲간식대장 마일리지 주머니 ▲지옥파티 초대장 등 던파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장준영 벤디스 사업전략실 이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PC방 방문이 어려워진 게임 유저들이 이번 간식대장을 통해 PC방 단골 간식을 집에서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간식대장은 다양한 제과업체들의 인기 간식을 큐레이션하고, 협업 브랜드를 부각시키는 차별화된 상품 기획 방식으로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간식대장 던파 에디션뿐만 아니라 4월과 9월 각각 '코코몽(캐릭터)', 'GS25(편의점)'와 제휴한 간식대장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다.

간식대장은 출시 9개월 만에 20만 개가 판매되며 종합과자선물세트의 유행을 부활시키고 있는 브랜드다. 다양한 간식과 함께 진열대가 포함돼 있어 가정집, 사무실, 학교 등 공간 어디든 두고 간식을 꺼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특화된 언택트 선물로 인기를 끌었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미니 편의점'으로 입소문이 났다.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이번 협업 사례처럼 기업, 단체에서도 찾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은 더욱 늘고 있다. 이벤트나 프로모션 경품 목적 외에도 기업에서 공용 공간에 간식을 비치하거나 거래처 및 직원 선물 등으로 간식대장을 대량 구매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100곳이 넘는 기업, 학교, 유치원, 행사 등에서 10~100개 단위로 간식대장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고받기에 부담 없으면서 구성이 알차고 진열대의 실용성이 높아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좋은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