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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칠레,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아스트라제네카·시노백 백신 구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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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칠레,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아스트라제네카·시노백 백신 구매 계약

칠레 정부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16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사진=화이자 시노백이미지 확대보기
칠레 정부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16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사진=화이자 시노백
칠레 정부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16일(현지시간) 승인했다.

백신 접종 대상은 16세 이상의 국민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칠레 공중보건연구소(ISP)는 이날 지난달 27일 요청받은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칠레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로부터 백신 1000만 도스를 구입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백신은 2회 접종을 받아야 면역이 완성되므로 1000만 도스는 500만명이 접종받을 규모이다.

칠레 보건당국은 주말인 오는 19일쯤부터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는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440만 도스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시노백 백신 2000만 도스를 수입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공공 구매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서도 760만 도스를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기준 칠레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만6731명, 사망자는1만5959명에 이른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