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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롯데, 이스라엘 '발칸 와이너리' 국내 선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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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롯데, 이스라엘 '발칸 와이너리' 국내 선봰다

와인 산지의 다양성에서 국제적 관심… 슈퍼마켓과 백화점서 '발칸 와인' 유통하기로

발칸 와이너리의 대표 와인들. 사진=발칸 와이너리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발칸 와이너리의 대표 와인들. 사진=발칸 와이너리 홈페이지
이스라엘 유명 와이너리(와인 양조장)인 '발칸 와이너리'가 롯데와 손잡고 한국에서 와인 유통을 시작한다.

이스라엘 매체 파이낸스왈라는 발칸 와이너리가 롯데그룹과 한국에서의 와인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발칸 와이너리는 국제 와인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저명한 와인너리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 와인 대회에서 가장 많은 수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스라엘 전국에 11개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매년 1억 병 이상의 와인을 생산한다. 수퍼리어, 베타, 어셈블리지, 골드 에디션 등 다양한 라인의 와인을 선보인다.

이스라엘 와인 산업은 남부 네게브의 사막 기후부터 골란 고원의 녹색 현무암 산에 이르기까지 와인 산지의 다양성에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시장 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가 이스라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을 고려해 롯데그룹은 슈퍼마켓과 백화점으로 발칸 와인을 유통하기로 결정했다. 발칸 와이너리 유통 계약이 마무리 단계인 이스라엘과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하드 코헨 이스라엘 무역국 이사는 "발칸 와이너리의 성공 사례로 이스라엘의 많은 기업의 한국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