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매체 파이낸스왈라는 발칸 와이너리가 롯데그룹과 한국에서의 와인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와인 산업은 남부 네게브의 사막 기후부터 골란 고원의 녹색 현무암 산에 이르기까지 와인 산지의 다양성에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시장 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가 이스라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을 고려해 롯데그룹은 슈퍼마켓과 백화점으로 발칸 와인을 유통하기로 결정했다. 발칸 와이너리 유통 계약이 마무리 단계인 이스라엘과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하드 코헨 이스라엘 무역국 이사는 "발칸 와이너리의 성공 사례로 이스라엘의 많은 기업의 한국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