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캘린더-12월4주] 12월 한파 속 분양시장은 ‘한여름’…전국 1만875가구 청약

아파트 분양시장이 겨울 한파를 잊은 채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1만875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특히 대구와 충남 물량이 눈길을 끈다. 대구에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인 '동성로 SK리더스뷰'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한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등이 충남에서는 ‘호반써밋 그랜드마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총 4개 단지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 충남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과 경기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등이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14곳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18~29㎡ 오피스텔 총 463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1호선 구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SK건설은 22일 대구 중구 삼덕동2가 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동성로 SK리더스뷰’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전용면적 84㎡, 총 335가구 규모다. 하단부에는 총 179실 규모의 단지 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가 함께 분양한다. 대구 핵심 번화가 동성로가 가깝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2.28기념중앙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 봉담2지구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004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최소 8년간 임대가 보장된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 대비 95% 수준으로 책정됐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23일 아산 탕정지구 ‘호반써밋 그랜드마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3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27가구(5개 블록 합계) 규모다. 단지 인근에 1호선 탕정역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KTX·SRT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삼부토건은 24일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일원에 공급되는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016가구 규모 대단지로,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03-58번지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 규모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약 2만 4782㎡의 근린공원이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GS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블록에 공급되는 ‘판교밸리자이’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성남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단지로 지하 2층, 지상 14층의 15개 동으로 지어지며,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