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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이상 소띠 주식부자 12명…김창수 F&F 대표 5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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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이상 소띠 주식부자 12명…김창수 F&F 대표 5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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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CXO연구소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으로 흰 소띠 해다.

소(牛)띠 주주 가운데 상장기업 주식평가액 100억 원 넘는 '큰손'이 63명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상장기업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개인 주주는 1850명으로 이 가운데 4.4%인 81명이 소띠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이달 15일 종가를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 원 넘는 주식부자는 63명, 12명은 1000억 원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에프(F&F) 김창수 대표가 5877억 원으로 소띠 경영자 중 가장 많았다.

코스닥 업체 천보의 이상율 대표도 5810억 원 상당의 주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동서의 김상헌 최대주주도 5330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 그룹 조양래 회장은 2777억 원 상당을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IT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김용우 대표 1872억 원, 의료기 전문제조업체 바디텍메드의 최의열 대표는 1333억 원 상당으로 평가됐다.

전자부품 제조 코스닥업체 아이에스시(ISC) 정영배 대표가 1283억 원, 풍국주정공업 이한용 대표 1162억 원, 가격비교 전문 플랫폼회사인 다나와 최대주주 성장현 이사회 의장 1157억 원 등이었다.

통신장비 제조회사인 오이솔루션 최대주주 박찬 부회장 1150억 원,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 테스의 주숭일 회장 1132억 원,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도 1038억 원으로 집계됐다.

브이티지엠피 정철 대표는 699억 원으로 30대 소띠 기업가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에이치디씨(HDC) 그룹 정몽규 회장은 1962년생이지만 1월 14일에 태어나서 음력으로 소띠 기업가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회장은 HDC와 HDC아이콘트롤스 보유 주식이 2698억 원 상당으로 평가됐다.

한편 1961년생 전문경영인 소띠 기업가로는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 부회장,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신영증권 원종석 부회장,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 GS홈쇼핑 김호성 사장,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 KTB증권 최석종 대표, LG이노텍 정철동 사장, 삼성바이로직스 임존종보 대표이사 사장 등으로 파악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