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최된 제235회 항만위원회는 2021년 부산항만공사 예산을 1조 3339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 중 BPA판 뉴딜사업은 5대 분야 30개 과제로, 5년간 2865억 원이 투입되고, 내년에는 322억 원이 배정됐다.
동시에 코로나19로 경영여건이 어려워진 점을 반영, 불요불급한 경비와 기타사업은 최대한 긴축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지출예산은 ▲항만인프라건설 3629억 원 ▲북항재개발사업 2141억 원 ▲출자·투자사업 376억 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212억 원 ▲사회공헌·동반성장 49억 원 ▲항만보안·안전사업 390억 원 ▲정보화 사업 42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산항만공사는 한국형 뉴딜사업의 대표사례인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에 우선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항 이용고객사 임대료 감면 등 '코로나19 대비'에 300억 원을 별도로 편성했고, 디지털뉴딜 사업인 '스마트 해운물류시스템 구축', 그린뉴딜 사업인 '친환경 안전항만 구현' 등 14개 BPA판 뉴딜정책에 322억 원을 편성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