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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RE100 구축 새만금 미래성장동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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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RE100 구축 새만금 미래성장동력 될 것"

새만금 육상태양광 착공, 재생에너지 비전선포 맞춰 '그린뉴딜' 선도 강조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은 지난 18일 거행된 새만금 육상태양광 착공과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를 "새만금이 한국판 그린 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내딛는 첫 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 청장은 "착공식으로 지난 2018년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정부·지자체·시민단체가 함께 노력해 온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큰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탄소중립 캠페인인 'RE100' 캠페인이 새만금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줬다고 양 청장은 강조했다.

"RE100은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취지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시작됐지만, 이제 새로운 국제질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오늘부터 조성되는 스마트 그린산단이 운영되고 RE100 환경이 갖춰지면 새만금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이다."

양 청장은 새만금이 그린수소 생산의 전초기지 역할도 수행하면서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전망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인 수전해 기술이 새만금에서 개발되고, 멀지 않은 장래에 그린수소가 대규모로 생산·공급되길 기대한다. 우수한 기업이 모여 모빌리티·IT 등 첨단산업의 활성화, 그린수소 생태계의 완성으로 이어지면 새만금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양 청장은 같은 날 공사 첫 삽을 뜬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도 강한 애착과 투자유치 의지를 내비쳤다.

"새만금에 들어서는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를 스마트 기술과 아름다운 수변경관이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양 청장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가 개발사업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투자 유치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