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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콜롬비아,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0만회분 계약…최초 물량 내년 2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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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콜롬비아,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0만회분 계약…최초 물량 내년 2월 공급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화이자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화이자
중남미의 콜롬비아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내년 2월까지 수입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보건복지부는 이날 화이자 백신에 대한 수입 방침을 공개했다.
수입 물량은 170만 도스이다.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85만명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양이다.

콜롬비아 정부는 의료계 종사자와 80세 이상 고령층을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했다.

콜롬비아는 최근 화이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각기 1000만 회분의 백신을 수입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2000만 회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3990명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150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4만명 이상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