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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애플 전기차+배터리 시장 진출, 테슬라 - LG화학- SK이노-삼성SDI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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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애플 전기차+배터리 시장 진출, 테슬라 - LG화학- SK이노-삼성SDI 비상

애플 스토어 모습=뉴시스
애플 스토어 모습=뉴시스
애플이 전기차와 배터리에 본격 진출한다. 테슬라 와 LG화학, 그리고 SK이노, 삼성SDI등으로서는 비상이다.

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애플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소비자용 자율주행 차량을 생산한다. 애플이 자율주행 차량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은 여러 차례 나왔으나 이번에는 구체적인 시점까지 나왔다. 애플의 전기자동사 생산 개시 연도는 2014년이다. .
애플은 지난 2014년 코드명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애플의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어 2017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통당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공용도로 주행 허가를 받았다. 2018년에 와서는 테슬라 출신인 더그 필드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자율주행차 구동을 위한 소프트웨어(SW) 개발과 함께 완성차 생산 사업에 전면 착수했다. 자율차 사업에서 애플의 핵심 라이벌은테슬라와 우버 그리고 알파벳 웨이모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했다.

애플은 또 전기차를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차량의 이동 거리는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설계를 적용한 배터리 개발에 이미 착수한 상태이다. 애플 배터리는 개별 배터리 셀 부피를 키우고 배터리와 내용물을 감싸는 파우치와 모듈을 없애 배터리 팩 사이즈를 줄인 독특한 '모노셀'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애플의 전기차 사업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의 주가는 급등했다. 반면 대표적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주가는 급라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애플효과로 37.40포인트(0.12%) 상승한 30,216.45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49포인트(0.39%) 하락한 3,694.92에 끝났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3.12포인트(0.1%) 내린 12,742.5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 편입 후 첫 거래를 맞은 테슬라 주가가 6.5% 급락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6.64% 급등한 25.16을 기록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또 새해부터 아이폰·아이패드에 대해 강화된 사생활보호 조치를 시행한다고 예고했다. 이에대해 페이스북이 "반(反)경쟁적"이라고 대대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정보기술(IT) 공룡들 사이의 전쟁이다. 페이스북은 애플의 강화된 사생활 보호가 "수백만개의 소기업들이 고객을 찾고 접근하기 위해 의존하는 개인화된 광고를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내년 초 있을 아이폰 운영체제 iOS의 업데이트를 통해 앞으로 승인받지 않은 채 이용자 정보를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하겠다고 예고헤 놓고 있다. '앱 추적 투명성'(ATT)으로 이름 붙여진 ㅣ 새 규정은 이용자들이 앱을 실행하면 IDFA에 접근해도 될지를 묻는 팝업창을 띄워 이용자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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