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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온라인 판매품 '무료 반품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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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온라인 판매품 '무료 반품 서비스' 도입

월마트닷컴을 통해 주문된 상품을 담은 배송박스가  월마트 물류센터에서 처리되고 있다. 사진=월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월마트닷컴을 통해 주문된 상품을 담은 배송박스가 월마트 물류센터에서 처리되고 있다. 사진=월마트
‘반품’은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 입장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문제에 속한다.

받아본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절차도 번거롭고 배송비도 발생하기 때문에 반품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가 새로운 배송 관련 서비스를 도입했다. 온라인쇼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 특히 세계 1위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추격하기 위한 전략 일환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했거나 매장에서 구입한 고객이 반품이 필요할 경우 고객이 희망하는 시점에 반품할 수 있고 반품 배송료는 부과하지 않는 내용의 반품 서비스인 ‘캐리어 픽업 바이 페덱스(Carrier Pickup by Fedex)’를 글로벌 배송업체 페덱스와 손잡고 도입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반품을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월마트 모바일 앱이 월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절차를 거친 뒤 자택에서 발송하거나 페덱스 지점에 맡겨 발송하는 옵션이 주어진다.

월마트의 린 풀처 고객전략 담당 부사장은 “이 서비스는 다가오는 성탄절 연휴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해 이 조치가 월마트 온라인 쇼핑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