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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애플↑ 테슬라↓ 코로나 변이 변종 미국 확산 모더나 화이자 백신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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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애플↑ 테슬라↓ 코로나 변이 변종 미국 확산 모더나 화이자 백신 흔들

미국에도 코로나 변이 변종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휘청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에도 코로나 변이 변종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휘청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이다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전기차 개발이 알려진 애플 주가는 또 올랐다, 반면 s&p 500지수에 새로 편입된 테슬라는 강세다 나스닥 지수는 오르고 다우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 변이 변종 또 확산되면서 모더나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기대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NASDAQ Composite Index 12798.88 +56.36 0.44%

Nasdaq-100 Index 12715.89 +25.63 0.20%

DOW INDUSTRIALS 30089.42 -127.03 0.42%

S&P 500 3694.51 -0.41 0.01%
RUSSELL 2000 1983.7021 +13.3728 0.68%

S&P MIDCAP 51.5382 UNCH

NYSE COMPOSITE 14353.4879 -25.3614 0.18%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상황아 최대의 이슈이다. 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내리고 있다. 반면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오르고 있다 코로나 변이 확산 상황과 미국 부양책 도입 효과 등이 뉴욕증시를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훨씬 높다. 영국으로부터의 여행객 입국을 제한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서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미국 의회는 9000억 달러 규모 신규 부양책을 통과시켰다. 이 부양책 자금은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는 시점까지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출시와 미국 부양책 도입이라는 두 가지 호재가 이미 상당폭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연말 증시에 추가 상승 여력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를 연율 33.4% 증가로 집계 발표했다. 소비자신뢰지수 도 변수이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91%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된 첫날과 이튿날 연속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편입 첫날 테슬라가 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9%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에 이어 5위에 올랐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A주와 C주로 나뉜 알파벳(구글 모회사)을 하나로 합치면 6위에 해당한다.

테슬라는 S&P 500 편입 직전인 지난 18일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매니저 등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데 힘입어 6% 가까이 급등했다가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 만에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단기 차익을 노리고 기관 투자자들에 앞서 테슬라 주식을 산 투기 수요 등 상당수 투자자가 이날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로 전환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30% 이상 폭등한 상태다.

아울러 애플이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제조에 나선다는 로이터통신 보도가 테슬라의 S&P 500 편입 '잔칫날'에 재를 뿌렸다. 로이터 보도가 나온 직후 테슬라 장중가는 이날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영국에서 전염력이 더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해 유럽을 중심으로 각국이 봉쇄 조치를 강화하면서 증시 전반에 투자 심리가 꺾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9포인트(0.39%) 떨어진 3,69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2포인트(0.10%) 내린 12,742.5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이상 내려갔다가 오후 들어 하락분을 만회하고 37.40포인트(0.12%) 오른 30,216.45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변종 바이러스 등장 후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전역이 새해 들어 3차 봉쇄조치(lockdown)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영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6천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일일 기준 최대 규모다.

전날(3만3천364명)은 물론 기존 최다였던 20일(3만5천928명)보다도 900명가량 많은 수준이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691명으로 약 한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11만314명, 누적 사망자는 6만8천307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영국 내 코로나19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기존 대비 감염력이 70% 더 큰 변종 출현 때문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주말 변종 바이러스( VUI-202012/01)로 인해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며 긴급 봉쇄를 결정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변종 바이러스는 런던 또는 잉글랜드 동부 켄트에서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 새해가 시작되면 잉글랜드 지역에 3차 봉쇄조치를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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