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사업장 소재지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500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으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올 한 해 현대글로비스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을 맞은 지역사회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현대글로비스는 법정구호단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약을 맺고 2013년부터 재해재난 구호품 무상 운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전국 각지에 코로나19 방역 긴급 구호품 1100여t을 운송했고 폭우 피해를 입은 수해지에도 재난극복에 필요한 물품을 약 100여t 무상으로 운반했다.
비영리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과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월 지역 어르신들께 ‘컬러링북’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홀몸 어르신 300가구를 대상으로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컬러링 북을 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꽃과 함께 전달하고 코로나19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후원 물품은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서울 본사·울산·평택) 인근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어르신 집 문 앞에 두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지만 아이들이 사회 온정을 느끼고 건강하게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따뜻한 경영을 펼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