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신규 브랜드 ‘MULTI’ 론칭 준비

하나카드가 신규 디지털 브랜드 'MULTI'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전통적인 신용카드와 모바일카드를 결합한 신규 디지털 브랜드 ‘MULTI’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MULTI’ 상품 시리즈는 밀레니엄·Z세대를 겨냥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한 사용을 위한 보안성 강화, 소비 취향에 따른 다양한 상품 라인업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MULTI’ 상품 전체 시리즈는 ‘클리어 옵션’을 적용, 실물 카드에 ‘카드번호(16자리)’와 ‘CVV(뒷면 3자리)’를 표기하지 않을 수 있어 심플하고 세련된 카드 디자인은 물론 카드 분실 시에도 카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MULTI’ 시리즈에 적용된 ‘클리어 옵션’은 상품 신청 시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클리어 옵션’이 적용된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수령 즉시 하나카드 원큐페이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카드번호’, ‘CVV’ 등 카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 같은 새로운 방식을 적용한 카드 이용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고객을 위해 기존과 같은 일반적인 신용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또 간편결제, 딜리버리 등 최근 소비자의 사용이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물론 대중교통, 통신, 주유 등 그동안 꾸준한 소비 양상을 보인 업종의 서비스까지 담아낸 다양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재훈 하나카드 상품서비스부 과장은 “‘MULTI’는 1978년 최초 신용카드 출시, 2010년 최초 USIM 모바일카드 출시에 이어 하나카드가 만든 또 하나의 최초가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최초’보다 ‘최고’의 카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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