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롯데그룹은 지난 18일 열린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에서 이웃사랑 성금 70억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에 롯데그룹이 기탁한 성금은 지역사회 내 육아 환경 개선과 긴급 재난 구호 분야 등에 쓰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그룹과 한화그룹은 최근 각 40억 원, 30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그룹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까지 낸 성금은 총 600억 원이다.
한화그룹은 2003년부터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왔다. 첫해 3억 원의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올해까지 총 423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CJ그룹도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 원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취약계층 복지사업 전개 ▲소외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 ▲청년 문화예술인 대상 사회적 일자리 연결사업 진행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CJ그룹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총 35억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부했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CJ라이브시티는 코로나19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아동들의 온라인 교육을 지원했다. 이 회사는 IT장비 부족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한 태블릿 PC 구매용 성금 1000만 원을 23일 고양시에 전달했다.
고양시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주민센터에서 형편이 어려운 한 부모·조손 가정 아동들을 추천 받아 오는 2021년 1월 중 삼성 태블릿 PC를 선물할 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는 올여름 코로나 예방용 마스크 3만 장 기부를 포함해 고양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문화행사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신윤용 CJ라이브시티 상무는 “앞으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양시 대표 기업으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