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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발 테슬라↑ 애플↓ 코로나 변종 또 발견+ 실업수당 고용지표 + 부양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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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발 테슬라↑ 애플↓ 코로나 변종 또 발견+ 실업수당 고용지표 + 부양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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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다시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오르고 애플이 하락세다. 영국에서는 코로나 변종 변이가 또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실업수당 고용지표는 개선추세를 보였다. 미국 부양책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로 표류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NASDAQ Composite Index 12826.46 +18.54 0.14%
Nasdaq-100 Index 12720.16 +2.60 0.02%
DOW INDUSTRIALS 30250.91 +235.40 0.78%
S&P 500 3705.93 +18.67 0.51%
RUSSELL 2000 2006.0488 +16.1686 0.81%
S&P MIDCAP 51.7035 UNCH
NYSE COMPOSITE 14449.4428 +128.1044 0.89%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묜 다우지수는 코로나19 부양책에 불확실성이 생겼지만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미국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추가로 내년 7월 말까지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추가 구매할 것"이라며 "합의에 따라 화이자는 최소 7천만회분을 내년 6월 30일까지 제공하고 7월 말까지는 제공량이 1억회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미 화이자 백신 1억회분을 확보, 지난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추가 합의로 트럼프 행정부는 화이자 백신 2억회분을 확보하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1.1%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이 통화정책 기준으로 삼고있는 PCE 가격지수와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변화가 없었다. 미국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보다 8만9천 명 감소한 80만3천 명에 머물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양책과 관련해 자신의 예상과 "매우 다르다"며 "코로나19와 거의 관계가 없는 법안이며 정말로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어 법안에 포함된 개인에 대한 현금 지급액을 인당 600달러가 아닌 2천 달러로 상향할 것을 요구했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93%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영국에서 전파력이 기존보다 훨씬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또 확인됐다. 이 변종은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한 것으로, 남아공을 다녀온 이들이 영국에 옮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공 정부는 최근 과학자들이 '501.V2 변종'이라고 명명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을 확인했으며, 이것이 최근 감염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VUI-202012/01'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출현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변종은 치명률이나 백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전파력이 기존 대비 최대 70% 강하고,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과 남아공에서 각각 처음 발견된 2개의 변종 바이러스는 유사하지만 따로 진화해왔다.

둘 다 'N501YU'라고 불리는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데, 이것이 인체 세포를 감염시키는 데 있어 중대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경 재개방으로 런던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에 도착한 승객들 [EPA=연합뉴스]

행콕 장관은 이날 남아공발 변종 출현 소식과 함께 서식스와 서퍽, 노퍽, 햄프셔 등 잉글랜드 동부와 남동부 여러 지역이 코로나19 대응 4단계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600만 명이 추가로 영향권에 놓이게 됐다.

4단계는 지난달 내내 지속된 봉쇄조치와 같은 수준이다.

모든 비필수 업종 가게, 체육관, 미용실 등은 문을 닫아야 한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등교, 보육, 운동 등의 목적 외에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야외 공공장소에서도 다른 가구 구성원 1명만 만날 수 있다

행콕 장관은 이들 지역 외에도 브리스틀과 서머싯 등은 3단계로, 콘월과 헤리퍼드셔 등은 2단계로 각각 격상했다.

영국의 이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3만9천237명으로 전날(3만6천804명)에 이어 또 사상 최다를 경신했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744명이었다.

이에 따라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14만9천551명, 누적 사망자는 6만9천51명으로 늘어났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6% 상승한 6,495.75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26% 오른 13,587.23으로 마무리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12% 오른 5,527.59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19% 상승한 3,539.26으로 마감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편입 이후 이틀 연속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에 대한 주가 거품론이 또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테슬라 주가가 650% 넘게 상승하면서 시장 한켠에서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가 작동하고 있는 데다가 애플이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추진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매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테슬라 주가에 대해 종종 제기돼온 거품론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테슬라 주가는 모든 전통적인 지표의 잣대로 봤을 때 극적으로(dramatically) 과대평가됐다"며 테슬라에 대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90달러로 제시하면서 '비중 축소'(underweight) 투자의견을 밝혔다.

캐나다는 이날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지난 9일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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