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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클라우드, 칠레·독일·사우디에 데이터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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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클라우드, 칠레·독일·사우디에 데이터센터 세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본격 경쟁체제 돌입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클라우드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클라우드 본사. 사진=로이터
구글 클라우드는 앞으로 수개월내지 수년내에 칠레, 독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세운다고 컴퓨터월드 등 IT관련 해외매체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확충하면서 경쟁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와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각 지역에 서비스 중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들 3개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지역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구글은 올해 4곳의 새로운 클라우드지역(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솔드레이크시티, 한국 서울)을 클라우드 플랫폼지역으로 설정했으며 카타르 도하,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밀란, 프랑스 파리를 포함한 다른 클라우드서비스 지역도 발표했다.

구글은 현재 73 클라우드존을 가진 24개 클라우드지역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은 이번 확장을 통해 아직 가용 영역이 없는 일부 지역에도 불구하고 총 클라우드 지역수에서 AWS에 접근하고 있으며 MS의 애저보다는 앞서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불과 3년 전만해도 구글 클라우드는 13개 지역에만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글 지오익스펜션(GeoExpansion)의 수석 제품책임자 데이브 스티버(Dave Stiver)씨 “구글 클라우드지역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고객에게 엔터프라이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고 전담된다. 클라우드 지역은 주어진 위치에서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제품과 서비스를 더 안정적이고 더 빠른 속도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